초보 부모에게 생기는 신생아를 키우다 보면 제일 어려운 점
아기가 배고픈지 어떻게 아는가!
조리원에서 아기가 배고프면 수유하라는데
그래서 아기는 도대체 언제 배고픈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
성인은 배고프면 배고프다 말이라도 할 수 있는데
아기들은 배고파도, 기저귀를 갈아야 할 때도, 졸릴 때도 우니
도대체 언제 배고픈건지 처음엔 나도 감이 안 잡혔다
인터넷에서 찾다 보니 이런 사진이 있었다
여태 느낀 건 아기가 정말 배고프면 울음소리가 매우 날카롭다
기저귀를 갈아야 할 때는 칭얼거리는 울음소리라 하면
배고플 때 제때 수유하지 못하면 정말 떠나가라 운다
아기가 울기 전에 전조증상을 잘 파악하고 수유해야
아기도 허겁지겁 먹지 않고 사레들릴 확률도 줄었다
사진에서 보다시피 입을 뻐끔거리거나
가장 흔히들 하는 rooting을 통해서 아기가 배고픈지 알 수 있다
그리고 신생아는 잠에서 자다 깨어나면 거의 90% 배고프다고 한다
따라서 신생아 언제 밥먹이냐!라고 물어본다면
텀 맞추기보다는 배고플 때 양껏 먹이는 게 제일 좋은데
배고픈걸 어떻게 아냐?라고 묻는다면
위에 그림을 참고해서
1. 아기가 잠에서 깼을 때
2. 손을 입에 가져가던가 입을 뻐끔거릴 때 먹이는 게 좋고
아기가 배고파서 울기 시작한 건 마지막 단계고 울면서 먹으면 사레들리고 나중에 분유거부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생길 수 있으니 그전에 먹이는 것이 가장 좋겠다
하지만 밥 먹은 지 얼마 안됐는데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면
빨기 욕구 때문에 그럴 수도 있으니 우선 쪽쪽이를 줘보고 쪽쪽이를 뱉어내거나 쪽쪽이를 물고도 칭얼거리면 수유해 보면 될 것 같다.